원/달러 환율이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11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0.6원 내린 97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자 외국인의 달러 매수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 때 972원대 까지 떨어진 환율은 이후 수입 업체들이 결제를 하기 위해 달러를 매수하면서 976원대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출 업체들이 달러를 매도하면서 상승세가 꺽여 결국 975.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970원대에서 등락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앞으로 서방선진국(G7)회의가 있지만 환율을 크게 변동시킬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