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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남부·제주 눈 오후까지, 주말까지 한파
입력 : 2018-12-27 오후 5:43:0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오후까지 눈이 오는 가운데 전국에 한파가 이어지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부터 28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10~30cm,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2~7cm,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서해5도 1~3cm다.
 
내일(28일)도 계속해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은 새벽 한때,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전라서해안에는 내일 새벽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많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내일 서울 기준 아침 영하 20도 내외, 낮 영하 10도 내외로 더욱 낮아 매우 춥다.
 
현재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10~20m/s, 36~72km/h), 내륙에서도 강하게(5~10m/s, 18~36km/h)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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