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아시아 최고 사회적가치 채권상 수상

글로벌 금융지 '디에셋', 사회적가치 채권상 수여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세계적 금융전문지인 '디 에셋(The Asset)'으로부터 '2018년 아시아 최고 사회적가치 채권(Best Social Bond)'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디 에셋'은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10월 커버드본드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5억유로 규모, 5년 만기의 아시아 최초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투자자는 발행기관의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Cover Pool)에 대해 제3자에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를 갖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정책모기지 공급과 유동화 사업을 통한 서민·중산층의 주거복지 증진과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 제고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커버드본드의 정례 발행을 통해 저리의 정책모기지 재원 조달 기반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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