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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원/달러 환율, 12일 만에 최고
입력 : 2008-04-14 오후 3:37:00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4원 오른 979.7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원/달러 환율이 985.8원을 기록한 이후 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크게 하락한 코스피 지수의 영향으로 14일 환율시장은 원화 약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배당금 수요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로 수급 균형이 이뤄져 원/달러 환율은 978원을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 막판 달러를 보유하기 위해 은행들이 매수세로 전환하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해 979.7원에 종가가 정해졌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현재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결과가 중요하다"며 "그 결과에 따라 환율이 970원대에서 머물지, 980원을 넘을지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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