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인천시청에서 일 해왔던 비정규직 110명이 3일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이들에 대한 '신규 공무직원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시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8년 3월 기간제근로자 8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예가 있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시설관리·청소·경비·안내·사무보조 등 5개 분야에서 상시업무를 제공해왔던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정년이 보장되고 가족수당과 명절휴가비, 복리후생비 등 처우개선을 받게 된다. 시는 60세 이상 근로자로, 이번에 공무직 전환에서 제외된 근로자에 대해서도 6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10명의 정규직 전환 외에도 오는 6월 21일 수도검침원 12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추진 중에 있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