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늘었다.
이스트소프트는 31일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81억7600만원, 영업손실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5% 증가했다. 자회사들의 AI 사업이 선전했다. 딥아이가 운영하는 안경 쇼핑몰 라운즈와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등 자회사들의 AI 관련 사업의 매출이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333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5.46% 증가했다.
이스트소프트 2분기 실적((단위:백만원). 자료/이스트소프트
반면 지난 6월 자회사 줌인터넷의 코스닥 상장으로 상장 비용이 발생하고 신회계 체계인 IFRS 제1115호를 적용한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비용 등 영업외적인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일시적 비용"이라며 "회사의 사업 성장세를 펴볼 수 있는 매출은 분기, 반기 기준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