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앵커]
일제 강점기에 조선에서 활동했던 우치노 겐지라는 시인을 아십니까?
히로시마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우치노 겐지는 100년 전 조선 대전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시로써 일제 강점을 비판했습니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걱정되는 오늘 가을의 길목에서, 우치노 겐지를 같이 만나보시겠습니다.
길을 안내해 주실 분은 역시 시인이신 오석륜 인덕대 교수입니다.
일본시인 우치노 겐지 부처. 왼쪽이 우치노 겐지, 오른쪽이 아내 코토 이쿠코. 사진/시집 '흙담에 그리다'(엄인경 옮김)서 발췌
안녕하십니까.
[질문]
-우치노 겐지란 어떤 사람입니까.
-우치노 겐지가 1923년 펴낸 시집 '흙담에 그리다'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혹시 이 시집 외에 그가 당시의 조선과 조선인을 노래한 시집이 또 있습니까. 있다면 잠깐 소개해 주시죠.
-조선에서 추방된 뒤 일본으로 건너간 우치노 겐지는 어떤 활동을 하였습니까.
-일본인인 그가 일제에 항거하는 대표적인 작품을 한 편 소개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작품을 쓴 배경은 무엇입니까.
-우치노 겐지와 같이 당시 나라를 빼앗긴 한국인의 심정을 노래한 일본 문학가들이 또 있습니까.
-혹, 그들의 작품에서 교수님께서 애송하시는, 혹은 지금 한일 국면에 어울리는 작품이 있다면, 들려주시겠습니까.
-100년 전 우치노 겐지가 지금의 한일 국민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