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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S&T 회장 "한국 방위산업, 해외 수출이 답"
S&T모티브·S&T중공업 'ADEX 2019' 참가…역대 최대 규모 핵심 방산품 전시
입력 : 2019-10-15 오후 4:38:27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S&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T모티브와 S&T중공업이 오는 20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ADEX 2019' 전시회 S&T 부스 모습. 사진/S&T
 
S&T모티브는 소구경 화기 제조하고 S&T중공업은 중기관총, 자동포, 전차 변속기 등을 생산한다. 양사는 총면적 354㎡의 전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로 핵심 방산품을 전시했다. 
 
S&T모티브는 5.56mm 기관단총, K15 경기관총, 20mm 유탄발사기, 비살상용 스마트 권총 등 2019년형 최첨단 신형 소구경 화기를 비롯한 K2C·K2C1 소총, K12 기관총, K-14 저격용 소총 등 다양한 K계열 화기들을 출품했다. 
 
S&T중공업도 최근 개발이 완료된 120mm 박격포 체계를 비롯한 K6 중기관총, 비호 자주대공포용 30mm 자동포, 350마력~1500마력급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출품했다.
     
군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들도 S&T의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총기류와 자주박격포, 중기관총, 전차 변속기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 회사 관계자들과 수출 등에 관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특히 기존 무기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개량형 모델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신규 개발품들은 많은 국내외 군 관계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최평규 S&T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최평규 S&T 회장은 이날 “현재 한국 방위산업의 큰 변화는 국내 개발 제품을 국가로 공급하던 체제에서 해외수출 주도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정부와 함께 수출 주도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가야 된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제1회 서울 국제에어쇼로 출발한 ‘ADEX 전시회’는 2009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돼 2년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총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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