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이하정 아나운서가 TV조선을 떠난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2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국 때부터 함께 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다”고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어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난다.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주 ‘아내의 맛’ 녹화 때 TV조선 직원으로서 마지막 녹화였는데 이렇게 서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다. ‘아내의 맛’은 계속 출연한다”며 “그리고 ‘내 몸 사용설명서’ 막방 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작진 분들은 녹화 마지막에 노래와 황금 케이크까지 선물로 주셔서 울컥했다. 후배 이진희 시는 저렇게 기념패까지 만들어줘서 결국 나를 울렸다”며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했다. 이제 방송인으로 만나 뵐게요”라고 적었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를 떠나 TV조선으로 이적했다.
이하정 TV조선 퇴사 사진/이하정 인스타그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