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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돌아온 용왕의 아들 ‘연어병치 8짜 낚아’
‘도시어부2’ 이경규 “보는 순간 ‘잡겠구나’ 했다”
입력 : 2020-02-07 오전 11:11:5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에서 이경규가 신들린 낚시로 8짜 대물을 낚았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 8회에는 이덕화와 이경규가 게스트인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과 함께 제주도에서 두 번째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아 초조해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컨디션 난조까지 보였다. 이경규는 긴 기다림에 지쳤음에도 마지막 고기를 보여주마라며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낚시 종료 직전 신들린 낚시로 연어병치 8짜를 들어 올렸다.
 
낚시 종료 직전 드라마 같은 대 반전을 연출한 이경규에게 이덕화는 용왕의 아들을 외치며 경규가 왕이다.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는 연어병치 8짜 덕분에 더블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방송에서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둔 이경규는 제주도에서만 총 3개의 황금배지를 획득했다.
 
이경규는 저녁 만찬 자리에서 대물을 낚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마지막 포인트에서 주위를 살폈다. 바닥에 지렁이가 한 마리 있는 것을 보는 순간 잡겠구나했다고 말했다.
 
주뱅이주상욱은 5짜 슈퍼 전갱이를 낚아 신기록을 기록해 쏨뱅이 13타 굴욕을 벗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멀미로 고생한 끝에 참돔 낚시에 성공한 이태환은 홍보하러 왔다가 낚시에 빠졌다고 말해 형님들의 박수를 받았다.
 
꾸벅꾸벅 졸면서 낚시를 하는 등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보여준 김보라는 뭐가 올라올까 하는 흥미가 생긴 것 같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도시어부2 이경규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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