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이태원 클라쓰’에서 김다미가 박서준을 좋아하고 박서준이 권나라를 좋아하게 되면서 세 사람이 삼각관계에 빠졌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게 된 소시오패스 조이서(김다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서는 자신과 장근수(김동희 분) 때문에 2개월 동안 영업 정지를 당하게 된 ‘단밤’을 바라봤다. 이후 20살이 된 조이서는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으로 술집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조이서는 “권태롭다”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도 “어떤 것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며 박새로이를 떠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난 조이서는 함께 있던 남자와 말싸움을 하게 되고 뺨을 맞게 됐다. 이로 인해 무작정 도망친 조이서는 우연히 남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박새로이를 발견하게 됐다.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무시하려고 했으나 왼쪽 뺨이 부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신경이 쓰인다. 왜 뺨이 부었냐. 그리고 왜 그런 얼굴로 날 쳐다 보냐”며 “내가 지금 끼어들면 오지랖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이서는 “도와 달라”고 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데리고 도망을 쳤다.
이후 박새로이는 오수아(권나라 분)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터라 조이서에게 그냥 가라고 했다. 하지만 조이서는 은혜를 갚고 싶다면서 SNS를 이용해 가게 홍보를 돕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세 사람은 카페로 향하게 됐다. 오수아와 조이서는 박새로이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박새로이와 조이서는 ‘단밤’을 경찰에 신고한 것이 오수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새로이는 그럼에도 조이서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조이서는 그런 박새로이의 행동에 답답함을 느꼈다.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시게 된 박새로이는 자신의 과거와 현실을 한탄했다.
조이서는 술에 취해 쓰러진 박새로이르 자신의 무릎 위에 머리를 올려 놓은 뒤 “씁쓸한 밤을 달게 만들어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후 박새로이를 찾아간 조이서는 같이 있고 싶다면서 박새로이 밑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박새로이의 꿈을 이뤄지고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불합리한 세상 속 이태원 거리에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이들의 창업 신화를 그리고 있다. 동명 원작 웹툰은 박새로이와 조이서의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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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