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신나는 입담으로 월요일 밤을 제패했다.
2월 10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7회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고민남녀들의 걱정을 한 방에 날리는 조언과 대체 불가 입담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남편이 막말을 한다는 고민녀에게 따뜻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얼 파파’로 변신해 고민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리얼 오빠미를 방출하는가 하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조언에 깨알 개그까지 더해 유쾌한 고민 상담을 이어갔다.
또한 두 보살은 ‘공감 능력’이 결여됐다고 주장하는 10대 고민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고민타파를 위해 힘썼다. 고민남의 사연에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던 선녀보살 서장훈은 “너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뭔지 알지?”라며 고민남을 걱정, 진심 어린 조언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자연스럽게 ‘간통죄’라는 상황극을 유도, 고민남과 명연기를 펼치는 등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최강 보살의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두 보살은 역대급 스펙을 자랑하는 ‘MS남’의 방문에 깜짝 놀란 듯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끌어냈다. 자신의 꿈과 미래, 쏟아지는 글로벌 기업 스카웃 제의에 대해 진솔하게 고민을 토로하는 고민남에 서장훈은 농구 선수 현역 시절 자신을 더욱 성장하게 만들었던 목표와 팀을 자주 바꾼 이유까지 공개하며 고민을 시원하게 타파했다.
특히 돈보다는 꿈과 가치를 좇고 싶다고 말하는 고민남에 이수근은 감격한 듯 “너의 훌륭한 기술을 대한민국을 위해!”라고 외치며 한국 기업에 자리를 잡을 것을 어필, ‘기적의 무논리’로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는 서장훈과 이수근은 나날이 업그레이드 된 조언과 특급 예능감으로 고민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걱정까지 시원하게 타파했다.
신들린 듯한 두 보살의 고민 해결쇼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일 월요일 밤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