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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박원순 "중소기업 재택근무 전폭 지원"
입력 : 2020-03-03 오후 4:06:1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업들의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권고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향후 2주가 이번 사태의 골든타임으로 전망되면서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입니다. 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2일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지금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2주간 ‘잠시 멈춤’ 정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시장이 제안한 ‘잠시 멈춤’은 사회 전 분야의 합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자는 취지입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확대하는 등 외부접촉을 최대한 줄여 감염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준비가 안 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재택근무를 지원하고 ‘잠시 멈춤’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중소기업들이 시설이나 재정적 문제로 코로나19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만큼 시 차원에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박 시장은 “IMF 금모으기 운동처럼 온 국민이 함께한다면 효과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회복시기에는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를 여는 등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며 피해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시의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앙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만큼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 또한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준형입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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