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늘 중부지방과 전라도엔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낮 동안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원영서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밤에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동부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낮 기온은 3~12도(어제 9~16도, 평년 7~12도)가 되겠다.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6.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