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JYP Ent.(035900)에 대해 펀더멘털만은 매력도가 높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3억원,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37% 증가했다"면서 "디지털 음원·유투브·트와이스의 일본 투어 등 고마진 매출이 처음으로 의미있게 반영되며 YG도 달성하지 못한 첫 400억원 영업이익 허들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예상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GOT7의 태국 스타디움 공연(2회)이 포함된 동남아 투어(5회)는 5월 이후로 연기됐으며 트와이스도 국내공연(2회) 취소 및 일본돔투어(2회)가 4월로 연기됐다. 이 연구원은 "한국발 입국 금지 및 절차가 강화된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익 비중이 높은 일본의 경우 정부가 스포츠 문화 이벤트들의 취소와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어, 행사 등 이익이 나는 산업에서 모일 수 없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펀더멘털만 본다면 여전히 투자매력도가 높은 매수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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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