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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경만으로 코로나19 진정 어려워…추가 대책 강구"
"추가 집단 발병 차단하려면 신천지 방역 집중"
입력 : 2020-03-11 오전 8:00:4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오른쪽)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1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 경정 예산(추경)안 만으로 현장 위기가 진정되기는 어렵다"며 추가 예산 반영 필요성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 "정부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자금 애로를 덜어드리고 교통·항공·여행업과 교육·문화·서비스업 등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 금융 및 자본시장의 불안이 국내에 파급되는 것을 차단 또는 완화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시장 안정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펴면서 동시에 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금융 당국의 치밀한 대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가 확진자의 경우 신천지와 관련된 것이 많다. 추가 집단 발병을 차단하려면 신천지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가짜 뉴스 유포도 개탄스럽다. 반사회적 가짜 뉴스를 차단하고 유포를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당원이 선거 운동을 멈추고 방역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이번주부터 당 체제를 방역 지원 체제로 전환한다"며 "전 당원은 일상적 선거 운동을 멈추고 방역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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