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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방역 파주시 공무원, 끝내 사망
입력 : 2020-03-31 오전 9:37:5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업무로 일하다 쓰러진 공무원이 사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혼신을 쏟아부은 파주시청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면서 "과중한 업무로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하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파주시 수의직 공무원인 정모 주무관은 지난 20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으나 10여일만인 지난 30일 사망했다. 정 주무관은 지난해 9월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방역 최일선에서 일해왔다. 최근에도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차단방역을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강원 화천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1단계 확장광역울타리 설치현장을 방문해 강원도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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