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국민 10명 중 6명, 지자체 공공 배달 앱 도입 ‘찬성’
입력 : 2020-04-13 오후 4:34:3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최근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체계 개편을 시도하면서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배달 앱 개발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자체의 공공 배달 앱 도입에 대한 공감도’ 조사 결과 '찬성' 응답이 60.0%, ‘반대’ 응답은 23.9%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1%다. 
 
세부적으로 찬성 응답은 매우 찬성이 32.0%, 찬성하는 편 28.0%로 나타났으며. 반대 응답은 매우 반대 11.3%, 반대하는 편 12.5%다.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배달 앱 도입에 대한 공감도. 사진/리얼미터
 
지역별로 ‘찬성’ 응답은 서울(찬성 66.0% vs 반대 22.3%)과 경기·인천(65.1% vs 19.7%)이 높게 집계됐으며,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78.1% vs 14.0%)의 찬성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80.6% vs 16.0%)와 40대(71.4% vs 19.0%)에서 찬성의견이 높게 나왔다. 60대 이상에서도 찬성 응답(44.4%)이 가장 높았으나 모름·무응답이 30.4%로 반대 응답(25.1%)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05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6.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