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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마루, 프리미엄 원목마루 '라르고' 론칭
입력 : 2020-04-20 오전 9:54:2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친환경 원목마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건마루가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 '라르고(LARGO)'를 출시, 고급 원목마루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라르고는 이건마루가 30년 간 축적한 목재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원목마루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제품이다. 라르고는 '넓은, 느리게, 표정이 풍부한' 등의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다.  
 
이건마루의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 '라르고(LARGO)'. 사진/이건마루
 
라르고는 세가지 라인업으로 총 23종 출시됐다. 유럽산 최상급 원목마루 '라르고 테라(LARGO Terra)'와 개성 있는 질감과 디자인이 특징인 '라르고 마레(LARGO Mare)', 친환경 무광 도료로 100% 국내 가공한 '라르고 씨엘(LARGO Ciel)' 등 라인업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최고급 라인업인 '라르고 테라'는 원목의 구매부터 생산까지 100% 유럽 현지에서 공정을 마친 최상급 원목마루로, 깐깐한 장인정신과 베네치아의 목공 기술이 더해져 유럽산 마루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최고 등급의 오크 원목을 선별한 후 마루의 변형과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3000시간 이상 자연건조한 원목만을 사용하며, 유럽 현지의 목공 장인들이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제작해 가공정밀도와 품질을 높였다. 특히 '라르고 테라'의 경우 이건마루가 표면 강도, 내마모성, 내오염성 등 20여개의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직접 검증해 유럽산 마루 중에서도 일부 공정을 중국 등지에서 외주화한 제품과 차별된다.
 
'라르고 테라'는 목재의 아름다운 무늬결을 표현하기 위해 까다로운 쏘잉 컷(Sawing Cut) 방식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쏘잉 컷은 나뭇결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크라운(Crown) 무늬결'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원목 가공법이다. 목재 등급은 옹이가 없는 최상급 등급의 커머셜(Commercial)과 옹이와 크렉 등이 자연스럽게 섞인 러스틱(Rustic) 등급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규격은 두께 14mm x 폭 200mm x 길이 2000mm의 광폭 사이즈이며, 원목 단판 두께는 4mm로 두께감이 있는 편이다. '라르고 테라'는 유럽연합안전인증인 CE마크를 획득했고, 포름알데히드·아세트알데히드 등의 검출 여부를 조사하는 프랑스 VOC 테스트에서 최고등급 A+를 받았다. 색상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8종으로 구성됐다.
 
'라르고 마레'는 질감과 디자인을 강조한 라인업이다. 원목의 질감을 공예적으로 표현하는 '핸드 브러싱(Hand Brushing)' 기법과 의도적인 톱 자국을 자연스럽게 살린 '쏘우 브러싱(Saw Brushing)' 기법 등을 반영해 마감했다. '라르고 테라'처럼 쏘잉 컷 방식으로 제작돼 마루 무늬결이 살아 있다. 세계적인 산림인증제도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획득한 원목을 사용했으며, 규격은 두께 14mm x 폭 190mm x 길이 1900mm의 광폭이다. 세가지 타입의 질감과 7종의 컬러로 개발됐다.
 
'라르고 씨엘'은 이건마루가 100% 국내 제작한 한국형 원목마루로, 한국의 기후와 온돌 난방 특성을 고려해 만들었다. 3중 고강도 특수코팅으로 보호 층을 형성해 열과 습기에 강하고 목재 표면의 마모를 막는 한편 물, 먼지 등의 얼룩으로부터 마루를 보호한다. 마루 표면을 친환경 무광 도료로 도장해 원목의 질감과 색상을 살리고 나뭇결에 깊이를 더했다. 규격은 두께 11.5mm x 폭 150mm x 길이 1200mm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목마루 중 가장 큰 사이즈로 개발됐다. 색상은 6종으로 구성됐다.
 
이건마루 관계자는 "마루만 깔아도 공간의 품격이 달라지는 장점 때문에, 고급 창호의 대명사인 이건창호와 함께 '라르고 테라'가 적용되는 현장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라르고'를 통해 고급 원목마루 시장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마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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