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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강풍 타고 다시 확산…인근 주민 다시 대피
입력 : 2020-04-25 오후 5:02:2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 고하리와 단호2리 주민들에게 산불로 인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18분을 기해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2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39분께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됐으며, 발생 당일 남후면 하아리와 상아리 주민 150여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후 밤새 지속된 산불은 다음날(25일) 기세가 잦아들면서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다.
 
하지만 산불은 초속 8m 안팎의 강풍을 타고 다시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방면으로 확산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불로 현재까지 임야 100여㏊가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헬기 10여대와 소방차 30여대, 인력 10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에서 산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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