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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주 연속 상승 63.7%
입력 : 2020-04-27 오전 10:49:1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주 연속 상승하며 2018년 10월 셋째주(60.4%)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부정 차이 31.3%p로 18년 10월 둘째주(61.9%) 이후 처음으로 30%p를 넘어섰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2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진행한 2020년 4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5.4%p 오른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p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2%p 감소한 3.9%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0%대에 진입한 것은 2018년 10월3주차(60.4%) 이후 1년 6개월 여만이다.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고치였던 9월4주차(65.3%) 이후 최고치다.
 
특히 이번 상승세에는 보수 성향이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올랐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이 60.9%(부정평가 36.5%)로 전주(51.8%) 대비 9.1%p 상승했으며, 대구·경북(43.4%→47.7%, 부정평가 43.9%)에서도 4.3%p 상승했다.
 
이외에도 대전·세종·충청(12.8%p↑, 52.2%→65.0%, 부정평가 32.4%), 제주(11%p↑, 52.9%→63.9%, 부정평가 23.3%), 경기·인천(5.0%p↑, 59.9%→64.9%, 부정평가 31.5%)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5%p↑, 22.9%→29.4%, 부정평가 66.4%)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중도층(5.6%p↑, 55.5%→61.1%, 부정평가 35.0%)과 진보층(3.1%p↑, 87.1%→90.2%, 부정평가 8.3%)에서 모두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9.8%p↑, 49.4%→59.2%, 부정평가 35.4%), 50대(7.8%p↑, 59.3%→67.1%, 부정평가 30.9%), 40대(3.8%p↑, 69.7%→73.5%, 부정평가 24.4%)에서 올랐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2.0%p↑, 51.3%→63.3%, 부정평가 31.9%), 자영업(8.2%p↑, 50.1%→58.3%, 부정평가 38.5%), 무직(6.4%p↑, 52.4%→58.8%, 부정평가 34.9%), 학생(5.1%p↑, 52.5%→57.6%, 부정평가 35.2%)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한편 이번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2.6%로 유일하게 상승(5.8%p)했으며, 미래통합당 28.2%(0.2%p↓), 정의당 5.2%(0.8%p↓), 열린민주당 3.3%(신규), 국민의당 3.1%(1.3%p↓), 민생당 1.2%(1.3%p↓), 기타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1.8%, 4.5%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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