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코로나19 타격 지역 제조업 '소생', 305억 활력프로젝트 추진
6개 시도에 전기차 전장·바이오 등 11개 프로젝트 가동
입력 : 2020-05-13 오후 2:37:31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주력제조업 기반을 복원하기 위해 국비 305억원을 투입한다. 경기 둔화가 뚜렷한 대구·경북·충남 등의 지역주력산업을 고려해 전기차 전장부품, 바이오 헬스, 자율모빌리티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강원·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 6개 시도에 11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국비 305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정 중점추진과제인 지역활력프로젝트는 경기 둔화가 뚜렷한 지역의 주력 제조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까지 추진하는 종합 처방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강원·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지역에 11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국비 305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11개 프로젝트 잠재 수혜대상 업체는 약 3100개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선 울산지역은 전기차 전장부품(울산테크노파크)과 해양에너지 신산업(울산과학기술원)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강원지역은 차세대반도체 세라믹·첨단방사선의료기기(강원테크노파크)에 투입한다. 충남지역은 소형상용전기차·태양광통합유지관리(충남테크노파크)를 육성한다.
 
충북은 바이오 헬스(충북산업융합본부)다. 대구지역은 자율모빌리티전장(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뷰티 등 도시형소비재(대구테크노파크)를 추진한다. 경북지역은 전기차 전장부품·기능성섬유(경북테크노파크)를 프로젝트 육성분야로 정했다.
 
지원분야는 기반구축, 사업화지원, 인력양성, 수출지원, 사업화, 기업유치, 네트워킹, 상품기획, 브랜드연계지원,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인증, 특허, 제품고급화(품질·기능 향상), 기술이전정보 등 맞춤형 패키지다.
 
서가람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은 “지자체주도로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지역주력산업의 특성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제조기반구축, 디자인·특허·인증 등 사업화, 인력양성·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분야를 종합 처방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이어 “프로젝트별 세부 과제를 기획하고 지역 테크노파크 등을 주관 지원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사업준비를 마치고, 5월부터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14일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지역별 수행기관을 통해 지역별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지역별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강원·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지역에 11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국비 305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표/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규하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