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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이전 본격 착수…"설계비 30억원 투입"
실시설계용역 돌입…2022년 상반기 공사 착수
입력 : 2020-05-18 오전 11:27:59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의 신항역 이전 사업이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정부는 올해 30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투입하는 등 오는 2022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19일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이전사업 노반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한다. 
 
부산진역 CY 이전은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선행사업으로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중 하나다.
 
북항재개발사업과 별개로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3월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관계부처 간 기본협약 체결 등 통합 추진한 바 있다.
 
기본협약 체결 고시에는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고속철도 전용), 부전역 철도시설 재배치(일반열차 통합), 부산진역CY 이전 4. 경부선 일부구간 이설 등이 담겨있다.
 
이 후 2019년 3월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의 출범을 계기로 통합 추진이 본격화됐다. 올해는 30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실시설계용역에 돌입한다.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국토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의 인?허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참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진역 CY의 이전대상지인 부산항 신항역 일원에 조성될 철송장 및 CY시설의 각종 현안 해결방안, 범천동 일반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과의 동시 추진 방안 등 원활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수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북항과 원도심을 가로막는 부산진역 CY를 조속히 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위치도. 출처/해양수산부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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