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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총장 최종 후보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선임
지난 5일 이사회서 '총장후보자 선임안' 의결
입력 : 2020-06-08 오후 2:37:39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전력공과대학교의 초대총장 최종 후보자에 윤의준 서울대학교 연구처장이 선임됐다.
 
한국전력공과대학교는 지난 5일 한전공대 대학설립추진위원장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총장후보자(대학설립추진위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한전공대는 국내·외 인사 등 174명의 후보를 발굴한 바 있다. 두 차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해서는 13명의 추천대상이 후보로 올랐다.
 
이후 지난달 총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후 이번 이사회에서 다시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한전공대 초대 총장 최종 후보로 지목된 윤의준 후보자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 전자재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 후보자는 AT&T 벨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공과대학 대외협력실장, 서울대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학자로서는 재료공학 분야에서 광소자와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에 주력해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낸 공학자로 평가받는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 부원장직을 역임하며 융합 교육기관 설립 및 조직 운영 경험도 두루 갖췄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 투자관리자(MD)도 역임해 산업기술 R&D 정책기획 부문의 전문성을 갖췄다.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호암공학상 심사위원장을 지냈을 정도로 공학 분야에서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전공대는 지난 4월 20일 학교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대학설립 인가 시까지 총장후보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한전공대 관계자는 “윤의준 총장후보자는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학설립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라며 “한전공대가 글로벌 에너지 교육·연구 플랫폼으로서 미래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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