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전력은 에너지 분야 최초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에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EN:TER는 개인 및 기업 등 이용자들에게 웹 포탈 및 모바일 웹 형태로 제공되는 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한전은 EN:TER에 새로운 서비스로 △K-BEMS 마켓 △에너지효율향상 마켓 △에너지신산업펀드 마켓 △에너지 컨설팅서비스를 추가했다.
K-BEMS 마켓으로 신청하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에너지효율향상마켓을 통헤 한전에서 지정한 품목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던 저효율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지원금을 신청하면 교체 소요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전기차·스마트그리드·저탄소 친환경 발전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은 에너지신산업펀드 마켓을 통해 펀드 운영사에게 투자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는 자신에게 적합한 에너지 사업을 찾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고객들은 전력사용 설비·전기사용량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기반으로 EN:TER에 입점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K-BEMS(한전), 수요관리(DR) 기업의 노하우로 최적의 에너지 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서비스들로 인해 에너지 수요자들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을 얻을 것”이라며 “서비스 기업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사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존에 EN:TER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각종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고객과 기업을 최적으로 매칭해 주는 마켓 부문 △전력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비즈니스 창출을 돕는 데이터 부문 △각종 편의 서비스 부문 등이 있다.
한국전력의 '엔터'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모습. 자료/한국전력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