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수록곡의 가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교 동창인 안지영과 우지윤은 2014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한 후 2016년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로 데뷔를 했다. 두 사람은 ‘좋다고 말해’ ‘우주를 줄게’ ‘나만 안되는 연애’ ‘나만 봄’ ‘여행’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볼빨간사춘기는 데뷔 4주년을 앞두고 지난 4월 우지윤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우지윤과 안지영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안지영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불화설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10년이나 본 사이고 우리가 각자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되게 불쌍한 사람을 만들어 속상하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우지윤은 탈퇴 두 달만에 자신이 작사, 작곡한 새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신곡 ‘도도’에서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라는 곡이 문제가 됐다. 또한 섬에서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으니”라는 부분이 구설에 올랐다. 무엇보다 안지영이 1인 체제 볼빨간사춘기로 처음 발매한 앨범 수록곡 제목이 ‘빈 칸을 채워주시오’였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되자 우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도’라는 곡을 2109년 작업해서 그 중 일부를 게시했다고 해명을 했다.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고 했다. ‘섬’ 역시 작년 여름에 가이드 1절을 완성 시킨 곡이라고 밝혔다.
우지윤 해명 안지영 불화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