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환장의 파트너 손현주와 장승조가 첫 방송부터 발생한 충격 사건으로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전개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모범형사’는 유료 가구 전국 집계 기준 3.9%, 수도권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범형사’ 1회에서 승진 심사를 앞두고 조심 또 조심하던 서부경찰서 소속 18년 차 형사 강도창(손현주 분)에게 ‘지뢰’급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 살인 현장 목격 제보부터 자신이 여고생을 살해했다는 박건호(이현욱 분)의 자수와 해안가에서 발견된 신원불명 여고생 사체까지 게다가 이 모든 사건이 5년 전, 강도창이 체포한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분)과 연결되면서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은 5년 전 ‘그 사건’이 오프닝을 장식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2015년 11월 3일 폭우가 쏟아지던 늦은 밤, 도로를 질주하던 검은 차 한 대가 외곽 도로 위에서 멈췄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망설임이 없었다. 주머니에 넣으려던 손목시계가 바닥에 떨어진 줄도 모르고 뒷좌석에서 누군가를 끌어내리더니, 그대로 다리 아래로 던진 것.
10일 만에 강도창이 체포한 범인은 이대철이었지만, 그가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바.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모범형사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