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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반환점 박준희 관악구청장 “혁신으로 지역경제 도약 기반 마련”
낙성대동·대학동 창업밸리, 경전철 연장·조기착공 등 성과
입력 : 2020-07-07 오후 2:32:2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아 취임 3년차를 맞이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2년간 혁신·소통·협치로 지역경제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7일 “지난 2년간 이뤄낸 많은 변화와 발전은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탄탄히 다진 땅에 심은 씨앗이 탐스런 열매와 꽃으로 피어나듯, 주민과의 약속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실현을 약속한 민선7기 관악구는 지난 2년간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통, 문화, 교통, 주민생활 등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서울대와 협력해 대학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낙성대동과 대학동 일대를 창업의 메카로 키워가고 있다. 
 
관악구는 올 3월 신축한 낙성벤처창업센터를 비롯해 2021년까지 낙성대동과 대학동에 총 1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7개의 창업공간을 확충한다는 밑그림을 내놓았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낙성밴처밸리 창업지원 펀드도 올 하반기 조성한다.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신림역 일대 상권을 부흥시키기 위한 80억원 규모의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작하고,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 등 도림천 일대를 문화관광명소로 만드는 도림천 특화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규모를 2018년 15억원에서 올해 60억원까지 대폭 확대했고, 관악사랑상품권 180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매출향상과 지역사회 소비 진작을 이끌어 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구청 1층 관악청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특히, 박 구청장은 민선7기 가장 먼저 완성된 제1호 공약사업으로 2018년 11월 구 청사 1층에 카페형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을 조성해 매주 화·목요일마다 주민을 만나 구정제안을 듣고 직접 민원을 받으며, 직접 소통을 통한 감동행정을 실현했다.  
 
1년간 총 76회를 운영하면서 327건의 민원을 주민들에게 접수받아 이 중 해결되거나 이해 설득된 민원이 297건(91%), 처리 중인 민원은 30건(9%)으로 접수한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갑작스런 위기가정의 경제적 어려움부터 주택, 건축, 교통, 환경 등 생활불편사항, 고질민원, 구정에 대한 정책제안까지 민원의 종류도 다양했다. 
 
지난해는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인 23만 여명이 참여한 관악 강감찬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강감찬대로 명예도로 지정, 낙성대역을 강감찬 역으로 병기하는 등 강감찬 도시브랜드화에도 힘썼다.
 
서부선 경천절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 난곡선 경전철 재정사업 전환에 따른 조기착공 등 관악구민의 숙원인 교통 환경 개선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아울러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재원 유치 대응체계를 구축, 지난 2년간 중앙정부, 서울시 등에서 무려 6052억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했다. 
 
이밖에 청년문화공간 조성 등 청년정책 추진,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주민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에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년은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구정전반의 틀을 새롭게 짜는 혁신의 기간으로 평가한다”며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취임 3년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관악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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