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당나귀 귀’ 양치승 설득에 황석정 대회 참가 결정 ‘최고 시청률 12.8%’
입력 : 2020-07-13 오전 8:34:1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시청률이 10%를 재돌파했다.
 
13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642부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5%, 수도권 기준 10.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2%p 상승하며 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배우 황석정과 김동은 원장의 엄청난 먹성에 놀란 양치승이 회식비 걱정에 회는 먹지 못하고 라면만 먹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8%(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지난해 1229일 방송분이 기록한 11%(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후 9%대로 하락한 시청률은 4, 56~7%대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6월부터 다시 반등에 성공을 하면서 10%대 시청률까지 끌어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양치승과 근조직의 협업으로 7월 대회 참여를 결정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운동 4개월 차인 황석정은 탄탄한 등과 팔근육으로 매력적인 건강미를 뽐냈고, 그동안 그가 운동에 기울인 노력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황석정이 지난 대회 그랑프리 우승자인 최은주로부터 PT를 받고 있는 사이 양치승은 그에게 다가가 7월 대회 참여를 권했다. 황석정은술을 먹기 위해 운동하는 거야라며 거절했고 거듭된 양치승의 권유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양치승이 포기하지 않고 근조직을 투입해 설득에 나서자 황석정은 마음이 흔들렸다. 양치승은 최후의 수단으로 소개팅을 제안했고, 이에 혹한 황석정은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곧바로 지옥훈련이 시작되었고, 훈련이 끝나자 양치승은 다음날부터 식단 조절에 들어갈 황석정을 위해 회를 사주겠다며 그를 횟집으로 이끌었다.
 
양치승은 작은 체구의 황석정이 적게 먹을 것이라 짐작하고 무한 리필이 아닌 일반 식당을 찾았다. 황석정은 자신의 그릇에 회를 가득 담아 숟가락을 이용해 한입 가득 넣는 등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여기에 여자 현주엽이라 불리우는 김동은 원장까지 가세하자 회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회식비를 걱정하던 양치승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황석정을 통한 영업을 시도했고, 홍석천과 김성경 그리고 윤정수에게 연락을 해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실제로 체육관에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른 한편, 양치승과 근조직이 심영순의 초대를 받아 한식 레스토랑을 찾은 모습도 공개되었다. 식사 중 심영순은 양치승에게 운동을 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김동은은 이를 낚아채 필라테스를 권했다심영순도 솔깃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는 테스트 영상을 촬영하는 현주엽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현주엽이 개인방송 테스트 촬영을 위해 도티 회사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도티는 촬영 전 현주엽에게 담당 피디를 소개했고, 그에 대해 현재 자신의 채널을 담당할 만큼 실력이 출중하고 감각, 재능, 센스가 있는 직원이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하지만, 현주엽은 그가 입사 5개월차의 신입 직원인 것에 더해 촬영, 조명, 음향까지 피디 혼자서 다 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도티는 어색해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를 이끌며 빨리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현주엽은 평소처럼 담당 피디에게 거침없는 돌직구 멘트를 던졌다. 담당 피디는 이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맞받아쳐 현주엽을 당황하게 했다.
 
현주엽은 조용하고 내성적일 것 같았던 첫인상과 달리 밝고 긍정적인 그의 모습에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다른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촬영을 진행했다. 현주엽은 첫인사를 생략하고, 이날 메인 음식으로 준비된 광어가 산란철이라 맛이 별로라 하는가 하면 촬영 중간중간 함께 먹기를 권해 담당 피디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그런 현주엽의 모습에 도티와 담당 피디는 오히려 기존 크리에이터들과 차별화될 수 있다며 반색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승 현주엽.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