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 – 그를 만든 시간에서 류현진과 그의 아내 배지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코리안 몬스터 – 그를 만든 시간’에는 8년차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성장과 도전 스토리, 그리고 그의 옆을 지키고 있는 아내 배지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FA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4년 8천만 달러로 토론토의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이번 겨울 시즌 끝난 뒤부터 가장 적극적인 팀이었던 것 같다”며 “점점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은 류현진의 입단식을 보며 “너무 자랑스럽게 지켜봤고 좋았던 것 같다. 약간의 긴장감도 들었다”며 “월드시리즈 마운드에서도 긴장을 안 했는데 오늘 좀 긴장한 것 같다. 저도 덩달아 긴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과 그의 아내 배지현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 촬영 당시 임신 7개월차를 맞은 배지현은 류현진을 마중하기 위해 플로리다 훈련장으로 향했다. 배지현은 “요즘 일주일에 1~2번 나간다. 전에는 더 자주 갔는데 아무래도 임신 7개월이 넘어가니까 움직임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배지현은 류현진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정민철 현 한화 단장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1년간 연락하다 한국에 나오자마자 만났다”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시절 인터뷰를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서로에게 임팩트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배지현은 장거리 연애를 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열심히 만났다. 갈 때 설레고 올 때 그리웠다. 계속 떨어져 있다 보니 결혼에 도달하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아내 배지현.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