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전국 집계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2049 시청률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방송인 광희, 아유미, 가수 제시, 배우 남윤수가 출연한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으로 꾸며졌다.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은 평소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온 광희, 아유미, 제시 그리고 ‘인간수업’의 그 일진 남윤수의 출연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네 사람은 기대대로 노 빠꾸 입담으로 사이다처럼 속이 뻥 뚫리는 쿨한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수발놈으로 활약 중인 광희는 유재석, 이효리, 비와 함께 하는 촬영 현장 분위기를 깜짝 폭로했다. 광희는 “세 명 다 예능을 오래 해서 즐길 것 같은데 오히려 박 터진다. 예능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또 수발놈 활약으로 광고 섭외가 쏟아진다고 자랑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더니, 스페셜 MC이자 ‘재석 러버’ 지석진과 ‘찐 수발놈’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역주행 중인 ‘1일 1 후유증’ 후기부터 셀프 미담 자판기 토크, 오토튠 장착한 무대를 꾸미는 준비성까지 ‘예능 치트키’ 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는 예능에서 맹활약하던 리즈 시절 뺨치는 입담과 사랑스런 매력을 뽐냈다. 안영미와 세미 누드 촬영 공감대를 형성, 즉석에서 요염한 표정과 함께 섹시 화보를 잘 찍는 포즈를 대방출해 시선을 강탈하더니 “반응은 별로 없었다”며 반전 결과를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생방송 무대 위에서 털기 춤을 털다 뽕브라가 빠진 흑역사 소환부터 일본에서 2mm삭발을 감행했던 이유, 한국 비하 논란, 슈가 불화설까지 ‘노 필터 입담’으로 탈탈 털었다. 예능감은 물론 준비된 개인기까지 아낌없이 공개하며 다시 예능 꽃길을 걸을 준비가 완료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취향 저격했다.
신곡 ‘눈누난나’로 돌아온 제시는 이효리의 특급 의리를 자랑했다. 제시는 고민 끝에 이효리에게 뮤직 비디오 출연을 부탁했다며 “급하게 한 부탁이었는데 바로 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정말 의리 있는 언니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제시는 ‘눈누난나’의 파워풀한 안무를 펼치며 스튜디오를 흥으로 뜨겁게 달궜다.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일진 연기를 완벽 소화해 팬을 양산한 배우 남윤수는 해맑은 개인기와 솔직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남윤수는 예고에 다니던 학창 시절에도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남윤수는 “고3이 됐을 때 인기가 한풀 꺾였다. 마침 차은우 씨가 전학을 왔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스타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