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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1분기 이어 2분기도 흑자 전환 성공…영업익 108억원 기록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한 405억원
입력 : 2020-08-11 오전 9:55:33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게임빌(063080)이 주요작 매출 성과와 계열사 실적 호조의 힘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게임빌 자체 게임 사업 실적도 흑자에 들어서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게임빌 2020년 2분기 실적. 자료/게임빌, 전자공시 화면 갈무리
 
게임빌은 11일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억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73.5% 확대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01.4% 늘었다. 
 
이번 실적 상승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주요작들이 꾸준한 매출 성과를 내면서 동시에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이익이 기여했다.
 
게임빌은 이번 달부터 글로벌 시장에 신작을 연이어 선보인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이달 중 일본 시장을 비롯해 북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게임빌프로야구 지식재산권(IP)은 해외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만큼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게임빌의 수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강세인 일본 시장을 겨냥해 유명 IP '열혈경파 쿠니오군 시리즈'와 협업을 준비하는 등 현지화된 콘텐츠와 사전 마케팅 강화도 진행한다.
 
게임빌은 하반기에는 인기 IP 기반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여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랜덤 디펜스 RPG(롤플레잉 게임) '아르카나 택틱스'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 IP에 기반한 스토리 라인과 창의적인 덱 조합을 통한 전략을 추구하는 게임이다.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에 최적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오는 11월에 출시한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실제 유명 레이싱 트랙을 묘사한 그래픽과 50여 종의 레이싱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실사형 레이싱 모바일 게임 장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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