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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 ‘코로나19 저위험 국가’ 제외…지정시설 격리
입력 : 2020-08-26 오후 2:18:3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한국발 입국객을 자택 격리 대신 정부 지정시설에서 격리하도록 지침을 바꿨다. 사실상 한국을 저위험 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다.
 
26일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14일 이내 한국을 여행(경유 포함)한 뒤 싱가포르로 입국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택 격리에서 정부 시설 지정격리로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의 보건부 성명을 보도했다. 이 조치는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
 
애초 한국은 저위험 국가에 포함돼 자가 격리가 가능했으나 최근 재확산 탓에 격리 기준이 강화됐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한국 보건당국이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을 경고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현재 싱가포르 정부가 단기 입국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 대상은 싱가포르 영주권자와 장기체류비자 소지자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3월27일 이전에 싱가포르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경우엔 격리 비용이 면제된다. 이후 입국자는 격리 및 검사 비용을 모두 지불해야 한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의 출국장 모습.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권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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