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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직원 코로나19 확진
입력 : 2020-08-28 오후 5:17:4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제주도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A(도내 36번 확진자)와 직원 B(도내 37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도권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씨는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게스트하우스 업주가 27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8일 오전에는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A게스트하우스 모습. 사진/뉴시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4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해 4곳을 방문(자택 및 입·출도 시 이용 항공기 제외)했고, 28일 오전 10시 기준 27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대부분의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지 4곳의 동선 외에 가족 1, 지인 4(타시도 이관 3, 도내 1), 대리 운전기사 1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A씨와 접촉한 27명 중 24명의 신원 파악을 완료했고, 나머지 3명에 대한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신원 파악이 완료된 24명 중 9명은 타시·도로 이관했고, 도내 거주 15명은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자택·항공기 등 총 7곳에 대한 방역소독도 완료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권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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