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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전월대비 1.5%P 상승
정상가동(가동률 80%이상) 업체비율, 4개월 만에 증가
입력 : 2008-05-06 오후 6:57:23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15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69.6%)에 비해 1.5%P가 상승한 71.1%를 기록해, 지난 해 11 72.4%이후 계속되던 하락세가 4개월 만에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0.4%P가 하락했다.
 
또한 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정상가동중인 중소제조업체 비율은 42.4%로 전월 36.9%에 비해 무려 5.5%P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중앙회관계자는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평균가동률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경기가 예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7.2%68.5%)과 중기업(75.0%77.0%) 모두 평균가동률이 전월보다 상승했고,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68.9%70.7%)과 혁신형 제조업(73.5%74.7%) 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평균가동률을 보면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미만을 기록했다.
 
다만 화합물 및 화학제품(76.1%), 자동차부품(76.0%), 운송장비(75.6%) 등의 업종에서 비교적 평균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쇄기록매체복제업(65.6%), 의복 및 모피(67.9%), 목재 및 나무제품(68.0%) 9개 업종에서는 60%대의 낮은 가동수준을 보였다.
 
한편 전월에 비해 평균가동률이 상승한 업종으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비금속광물(5.9%P), 목재 및 나무제품(3.7%P), 운송장비(3.2%P) 17개 업종이었으며, 가구(1.7%P) 1차금속(0.9%P) 2개 업종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또한 종이 업종은 전월과 동일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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