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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못믿는 트럼프 "투표 두 번 하라" 논란
입력 : 2020-09-04 오전 9:17:28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유권자들에게 우편 투표와 현장 투표 모두 할 것을 당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우편 투표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장 투표에서 확인하라는 의도이지만 투표를 두 번 하는 것은 불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가능한 빨리 우편투표에 서명하고 선거일이나 사전 투표일에 투표소 현장에 가서 우편투표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해 보라"라고 썼다. 
 
그는 이어 "우편투표가 됐다면 현장투표는 불가능하다"면서 "우편투표가 집계되지 않았을 경우 현장투표 하라"고 했다.
 
해당 트윗에 대해 트위터가 직접 운영 규칙을 위반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해당 트윗을 삭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우편투표가 조작될 수 있다며 부정선거 가능성을 주장해왔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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