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퀴어축제 조직위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올해 축제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8일 서면 답변을 통해 "청원인께서는 코로나19로 공식적인 모든 모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18일부터 12일간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며 축제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셨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난 7월20일 게시된 청원에는 23만5016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이어 "지난달 25일 서울시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3개의 광장 사용 제한 기간을 10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결과를 알렸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