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시중은행들이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은퇴 연령층을 위한 쌍방향 퀴즈쇼부터 영유아 대상 금융교육 영상까지 유튜브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전문 유튜브 채널인 '여의도 5번출구'를 통해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퀴즈쇼'를 생방송으로 개최했다. 은퇴자산관리 주요 분야별 핵심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쌍방향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진영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이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금융투자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했다. 저금리 시대의 자산배분 전략과 은퇴 이후 정기소득 확보를 위한 인컴형 상품을 설명한 이후 퀴즈 풀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학습한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퀴즈쇼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방송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은퇴시기 부동산 투자전략'을 주제로 조수연 전문가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 세미나 '우리 웰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의 안명숙 부장과 TAX컨설팅센터 양창우 세무사가 함께 해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환경에서 다주택자 투자전략, 주택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무주택자의 청약전략 등을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영유아 고객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용돈송'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용돈송은 어린이가 올바른 금융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노래와 영상을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4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퀴즈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사진/국민은행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