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공정경제 3법, 이해충돌방지법 처리를 늦출 수 없는 시기가 다가온다"고 밝혔다.
5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나 야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길이다. 지혜와 용기를 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추석 민심에 대해 "포용과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필수 노동자를 뵙고 말씀을 나눴다"며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과 전국민고용보험 도입같은 포용은 더 두텁게해야 한다. 동시에 보건의학산업같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를 혁파하는 등 혁신을 더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에 갇힌 올해 추석은 예년과 같을 수 없었다"며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추석 민심 파악한 것을 올려달라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부탁했다. 그 의견을 취합해 정책에 반영할 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7일 부터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몹시 거친 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공세는 사실로 차단하고 근거없는 왜곡도 사실로 조정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