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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헤이, 플로깅' 성료…참가비 전액 기부
9일 동안 1875명 자발적 참여…2억4000만원 기부
2020-11-26 09:43:46 2020-11-26 09:43:46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볼보코리아의 플로깅 행사가 1875명의 자발적 참여 속에 마무리했다. 
 
볼보는 26일 친환경 러닝 이벤트 '2020 언택트 헤이, 플로깅'을 성황리 종료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와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힌다.
 
'헤이, 플로깅' 행사 참가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 사진/볼보코리아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달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9일 간 플로깅을 한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187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행사 진행에 앞서 판매한 플로깅 한정판 패키지 2020개 판매 금액 전액인 4000만원을 구매자 이름으로 기부하고, 볼보가 추가 기부금 2억을 더해 총 2억4000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일회용 쓰레기 문제 인식 제고와 올바른 일회용 마스크 폐기를 위한 환경 캠페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볼보는 지난해부터 21개의 러닝크루, 총 1700명으로 구성된 '볼보 플로깅 러닝크루'를 구성해 플로깅과 러닝에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볼보 플로깅 러닝크루는 플로깅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활동하며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건전한 플로깅 문화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일상 속 작지만 의미있는 행동이 모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가는 플로깅 문화가 국내 점차 확산 중"이라며 "올해에도 볼보자동차와 함께 뜻을 모아 참여해 주신 모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활동을 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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