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저평가 해소 국면..목표가 20만원-대신證
2010-07-01 08:50: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판매호조와 신차출시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최근 1200원대에 안착한 원달러 환율 흐름을 배제하더라도 연간 내수시장 규모를 넘어서는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와 하반기 신형 아반테 및 그랜져 출시에 힘입어 일시적인 내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플랫폼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과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기아차(000270)보다 뒤늦은 신차 출시로 그동안 지연되어 왔으나,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와 내년 연간 주당순이익(EPS)는 각각 1만5118원과 1만6097원으로 추정된다"며 "현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배율(PER) 9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그동안 코스피대비 20%이상 할인 받아오던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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