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름철 전력설비 점검…"피크시 전력공급 만전"
최남호 2차관, 신가평 변전소 방문·송전선로 건설 현장 점검
2024-06-26 06:53:38 2024-06-26 06:53:38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여름철을 앞두고 전력 설비 운영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산업부는 이날 최남호 2차관이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신가평 변전소와 인근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방식) 변환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가평 변전소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변전소로, 서울과 경기 북부의 전력공급을 책임져 왔습니다.
 
최 차관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전력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 설비를 철저히 관리해 피크시기에도 전력 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차관은 인근 변환소 공사 현장도 들려 진행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신가평 변환소는 동해안-수도권 HVDC 선로의 종점으로서 동해안으로부터 송전된 직류 전기를 수도권에 배분하기 위해 교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가 완공되면 동해안 발전제약이 해소되고 반도체 산단과 신도시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데요. 정부와 한전은 2026년까지 적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최 차관은 "적기 건설뿐 아니라 안전에 특히 신경써 달라"며 "재생에너지,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전력망 적기 건설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도 전력망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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