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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병상 확보 최선"…거리두기 3단계는 유보적
서정협 "자택 격리 치료는 막을 것"
2020-12-13 17:51:16 2020-12-13 17:51:1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7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70명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택 격리치료만큼은 막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68개 중 64개를 사용중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4개다. 지난주 11개의 중증 병상을 추가 확보했고, 다음주 중 추가적으로 10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3단계에는 유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 권한대행은 "3단계 격상은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최후의 조치이며, 마지막 선택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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