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106일 만에 종전 협상…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없이 개방"
SNS 통해 "미 해군 해상 봉쇄도 즉시 해제"
샤리프 총리 "19일 스위에서 공식 서명식"
2026-06-15 07:17:34 2026-06-15 07:17: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 2월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하며 시작한 중동 전쟁을 106일 만에 종지부 찍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3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시에 미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며 "세계의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해서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전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이날 자신의 SNS에 "양측(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미국과 이란이 평화 협정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식 서명식은 19일 금요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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