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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휴게소 200곳 1분기 임대료 납부유예
휴게소별 방역비용 300만원 별도 지원
2021-01-15 10:47:36 2021-01-15 10:47:3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코로나로 어려운 고속도로 휴게소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분기 임대료 납부유예와 방역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에 휴게소 200곳이다. 1분기 납부유예 예상금액은 약 300억원이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비용은 휴게소별로 3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납부유예 기간은 매출감소 피해규모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휴게소 운영업체의 의견 등을 반영해 추후 확정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이용객 급감에 따른 휴게시설 매출 감소가 이어지자 △휴게시설 임대보증금 50%환급 △휴게시설 임대료 납부 6개월 유예 △납품매장 수수료 30%인하 △화장실 등 공공시설 관리비용 지원 △추석 명절기간 임대료 면제 및 방역비용 지원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시설 운영업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휴게소를 방문하시는 고객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분기의 임대료를 납부유예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 식당.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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