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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THE SHOW', 미국서 가장 많이 봤다
2021-02-04 10:42:23 2021-02-04 10:42:2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 'THE SHOW'를 가장 많이 시청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개최된 블랙핑크의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의 멤버십 가입자 가운데 미국에서 가입한 인원이 1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태국, 필리핀, 일본, 멕시코, 한국, 홍콩,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캐나다, 영국 순으로 다양한 국가가 뒤를 이었다.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중계된 '더 쇼'의 멤버십 가입자는 약 28만 명으로 집계됐다. 소속사는 "K팝 걸그룹이 라이브스트림 콘서트로 한 번에 끌어모은 관객수로는 최다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 매출만 최소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티켓 평균 가격 4만2000원(스탠다드 3만6000원, 플러스 4만8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117억 상당에 이른다. 굿즈 등을 합하면 실제 수익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지난해 첫 온라인 유료 콘서트(6월 방방콘, 75만명 시청)에서 260억원, 두번째 공연(10월 'BTS 맵 오브 더 솔 원', 100만명 시청)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연 이후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초 공연 소식이 발표된 이후 2달 만에 약 270만명이 늘었다. 1일 기준 구독자 수는 5680만명으로 팝스타 저스틴 비버(6060만명)에 이어 전 세계 아티스트 중 2위다. 
 
로제와 리사 등 멤버들은 솔로 데뷔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블랙핑크 'THE SHOW'.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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