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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문자 서비스 개시
2021-02-21 09:00:00 2021-02-21 09: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오는 22일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 장기 체류하며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작성된 안내 문자(MMS)를 받아볼 수 있다.
 
KT는 서비스 가입·개통 시점부터 서비스 이용과 요금 수납 등 고객이 알아야 할 410여종의 필수 안내 사항을 비롯해 고객센터로 많이 접수되는 문의 사항 등 총 610여종의 문자 안내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한다. KT 모바일·인터넷·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이며, 제공 언어와 서비스 범위는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는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외국인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고객이 선호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기재된 안내 문자를 한글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이용 요금의 상세 내역과 멤버십 포인트 현황 등도 확인 가능하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220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글로벌 국가이자 IT 강국답게 외국인 고객도 세계 최고 수준의 IT 서비스를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외국인 고객을 비롯한 모든 고객이 KT 서비스를 이용하며 동등한 서비스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발 자기혁신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이 KT 대리점에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에 대해 안내 받고 있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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