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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기 신도시 LH 투기 의혹 전수조사하라"
"국토부·LH 등 근무자·가족 토지거래 조사…수사 의뢰 등 엄중 대응"
2021-03-03 14:25:42 2021-03-03 14:25:4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와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 높게 하라"며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 엄중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규 택지개발 관련 투기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LH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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