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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녹색채권 3000억원 발행…"친환경차 연구개발 투자"
수요예측서 약 2조원 주문에도 증액 않기로…현대차 그룹 총 7000억원 발행
2021-03-03 20:42:54 2021-03-03 20:42:54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기아가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아는 3일 친환경차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녹색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 하나다.
 
기아는 3일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사진/기아
 
기아의 친환경 차량 연구개발 프로젝트 기간은 3년이다. 기아는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녹색채권 수요예측에서 약 2조200억원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행금액을 최대 6000억원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변경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총 7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4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당초 3000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2조1100억원이 몰리자 발행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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