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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 출시
"클라우드 통합 운영 서비스 지원"
클라우드 전담 조직 7개 담당 운영…전문가 800여명 배치
2021-04-27 16:56:09 2021-04-27 16:56:0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신규 서비스 출시로 클라우드 '더뉴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MSP)' 사업에 나선다. 더뉴 MSP란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응용시스템·보안 서비스 등을 통합한 사업 모델이다.
 
MSP는 클라우드 경험이 없는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클라우드(GCP)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MSP는 고객사 시스템을 CSP 클라우드로 안정적으로 이관하는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기존 MSP 업체들이 고객사 산업 특성을 모른 채 인프라 관리를 운영하는 관행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4년 동안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IT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살린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로 기존 MSP 영역에 △고객 특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조합 △AI·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적용 △클라우드 보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 직원이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 업체 AWS, MS, GCP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신기술이 출시되거나 기술 변경이 이뤄진 경우 '아키텍처 리뷰'를 통해 고객사 클라우드에 업데이트 사항을 바로 적용하고, 시스템 최신성을 유지한다. 높은 단계의 보안을 위해 고객사별로 보안 전담 인원을 배치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보안 점검 자동화 툴을 제공한다.
 
LG CNS는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초 클라우드 전담 조직을 7개 담당, 39개팀으로 구성했다. CSP 3사 클라우드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800여명도 배치했다. 클라우드사업담당은 클라우드 사업 발굴·영업을 담당하고, AWS·MS·GCP 사업팀을 별도 신설했다. 빌드센터, 클라우드서비스담당, 클라우드인프라담당은 클라우드에 특화된 기술을 활용해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아키텍처담당은 시스템통합(SI) 기술로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전략그룹은 고객 클라우드 컨설팅·전략을 수립한다.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 부사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의 최적 사용뿐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시스템이 얼마나 잘 운영되는지, 철저한 보안이 보장되는지가 기업의 최대 관심사"라며 "LG CNS는 새로운 MSP 영역을 개척하고 클라우드 컨설팅, 전환을 포함해 클라우드 프로옵스로 특화한 운영까지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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